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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어루만지는 시 한 잔.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BY. 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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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 네이버 통합검색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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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시인’이란 별칭으로 잘 알려진 시인 김용택이 여러 문인의 시를 직접 읽고 따라 써보며 ‘독자들도 꼭 한번은 따라 써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101편의 시를 엄선해 수록한 책이다.

책의 왼쪽 페이지에는 시의 원문을, 오른쪽 페이지에는 감성적인 디자인의 여백을 마련해 독자가 따라 쓰기 편하고 휴대 또한 간편하도록 구성해 새로운 형식인 감성치유 ‘라이팅북’에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출처: 인터넷 교보문고]

 


 


우울감이 지속되는 요즈음.

봄을 맞이하여 감정이 가라앉는 것인지
원래 내 마음이 그랬던 것인지 구분이 가지도 않고
어느새 우울감이 내 본체의 일부인 양
되어버렸습니다.

 

내가 우울한 것인지 이 계절이 나를 우울하게 만든 것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습니다.

이런 시기에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한 잔의 커피. 책 한 권. 좋은 영화. 꽃 한 송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심란하고 복잡했던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고

머릿속 중구난방으로 튀어나오던 잡다한 생각이 들지 않아
마음 속의 우울감이 사라지는 듯 보입니다.

우연히 김용택 시인의 꼭 한번 필사하고 싶은 시를 읽게 되었습니다.

평소 시를 자주 읽지 않았지만
이책을 읽으며 시의 힘은 다른 어떤 글의 힘보다 강력하지 않나 느껴봤습니다.

 


짧은 글로 사람의 마음을 만져주고 달래주는 시 한 잔.

감히 시를 한 잔이라 표현해 봅니다.

 



시를 한 잔 마셔보면 내 마음을 딱 어루만져 주는 시들이 있습니다.

어떤 시인지 살펴보면 지금 나의 마음을 알 수 있죠.

 

이 책을 읽으면서 눈길을 끌었던 시를 살펴보니 우울해하거나 마음이 힘들어하는 시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요즘, 아니 이번 해에 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시들은
우울감, 슬픔을 노래한 시들이었습니다.

 

 

어쩜 이렇게도 단순하고 쉬운지.

너무나 쉽게 마음을 들켜 당혹스러웠습니다.

이 책의 표지에 감성 치유 라이팅 북이라 되어있습니다.

좋은 시들을 읽어가고 쓰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평안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마음이 힘들고 시끄러울 때
조용히 좋은 노래와 함께 시 한 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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